Marketing Study

[브랜딩이란?] 현대카드 정태영 CEO_브랜딩 스터디_6

도망가자산으로 2024. 2. 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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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강. 마케터의 자기 훈련

 

현대카드 DIVE 채널 : 6강. 마케터의 자기 훈련 - 현대카드 CEO 정태영 [OVER THE RECORD]

 

< 01. 마케터는 타고난다 >

 

Q. 어떻게 하면 성공한 마케터가 될 수 있을까요?

A. 마케터는 70%가 DNA고 30%가 노력이라고 생각한다.

(구력과 관계없는 타고난 DNA인 것 같다.)

 

재능이란 건 여러 가지를 얘기하는 것이다.

 

창의성, 엔터테이너 기질, 논리적인 정리 능력,

주위 사람들을 많이 만나서 귀담아듣는 능력

아마 또 제일 중요한 건 호기심일 것도 같다.

 

이런 것들이 마케터 DNA를 구성한다고 생각 한다.

 

'좋은 마케터란 무엇인가'라고 할 때 굉장히 창의적인 생각한다.

(근데 그 창의성이란 많은 것을 엮어내는 재능)

 

굉장히 많은 것들을 순간적으로 엮어내야 한다.

 

이런 공간에, 이런 메시지가 전달이 가능해?

또는 '이런 상품에, 이런 이미지가 탑재 가능해?'라는 것을

 

순간적으로 생각해 내고 또 아닌 것을 필터링하는 그런 능력

대기업은 팀워크, 공감 능력, 성실성 등 이런 것까지 요구됨

 

 

< 02. 마케터의 숙성 과정 >

 

마케터도 숙성이 된다.

 

20대 때는 기발함을 찾게 된다. 자연스러운 과정

그러다 중년이 돼서 30대, 40대가 되면 약 트렌드를 읽게 된다.

 

(판도가 어떻게 돌아가고 있고

사회학적으로, 인류학적으로 어떤 것들이 우리한테 오지?)

 

더 나이가 더 들면 '아 그건 이렇게 하는 거야'라는 노련함을 팔 수밖에 없다.

 

20대가 노련함을 빨리 살 수는 없지 않나.

기발함, 의외성, 창의성 또는 트렌드를 읽는 능력을 조금 더 유지하면서

거기에 노련함까지 얹어진다면 더욱 좋은 일이 될 것 같다.

 

트렌드는 주위에서 온다.

젊을수록 트렌디한 그룹에 속해있을 가능성이 크다.

그래서 더 빨리 트렌드를 이해할 수 있지만,

나이가 들면 그것이 불가능해지는 단계에 온다.

 

그러면 이제 직접 찾아 나서야 한다.

 

 

< 03. 마케터의 훈련 Tip >

 

몇 가지 분야를 정해라

음악, 디자인, 또는 미술, 건축, 패션

분야를 정해서 깊게 파고들어라

 

'그걸 전문가처럼 공부하겠다' 생각을 하고

거기 있는 사람들을 만나봐

 

이런 분야에서 한 분야라도 계속 놓지 않고 간다면

상당히 많은 부분을 커버할 수 있다.

 

"그 분야의 사람들과 교류하라"

 

결국, 한 곳을 파고 들어가면

굉장히 '컨템퍼러리(Contemporary)' 트렌드에 관해서 놓치지 않고 이해할 수 있다.

 

 정태영 CEO는 음악에 대해 많은 것을 듣고 소화를 하는데

또래에서 자기만 듣는 음악은 조금 동떨어지긴 하지만

그러면서 음악의 세계를 이해하고, 여기서 R&B를 이해하고

또, 그 친구들이 말하는 것을 이해하고 삶을 이해하고 좋아하는 미술을 이해하게 되면

상당히 오랫동안 버틸 수 있는 버팀목이 된다.

 

의외로 마케터들하고 만나는 건 도움이 안 된다..

왜냐면 많은 걸 알아야 하기 때문에 깊게 알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다.

 

정태영 CEO가 정말 안 좋아하는 단어가 '트렌드'이다.

 

이미 다 알고 있는 확고부동한 트렌드는

이미 오를 대로 오른 주가랑 같다. 즉, 끝물이다.

 

알긴 알아야 되지만 생각 중심에 있어야 된다는 얘기는 아니다.

트렌드라는 것은 어떤 때는 이해하기 위해서, 어떤 때는 거리를 두기 위해

또는 배반하기 위해서 알아둘 필요는 있다.

 

구찌(GUCCI) 브랜드

부활하면서 트렌디적인 요소가 많다.

근데, 트렌드를 따르는 것이 아니라 이용한 걸까?

 

트렌드를 따라가는 사람들이 좋은 마케터, 브랜드인 경우는 거의 보지 못했다.

 

 

< 04. 마케터로서의 성공은 어디에? >

 

그럼 트렌드를 안 따라가면 어떻게 해?

 

"Be Yourself"

답은 자기다움에 있다.

 

마케팅이란 건 굉장히 달라야 하고 독특해야 한다.

거기까지 인정하는데, 어떻게 다를 거냐

뭐로 만들 거냐는 건 우리가 만들어내는 창작품이다.

 

< 부록 >

 

브랜딩 만능주의자가 되면 안 된다.

모든 상품과 기업의 성공이 브랜딩에 좌우되는 것은 결코 아니다.

브랜딩을 담당할 때 주위를 살피는 능력이 있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어떤 페르소나가 좋다' '어떤 상품을 내고 싶다' 할 때

제일 중요한 거는 전투를 잘하려 하지 말고

전투장을 유리하게 선점해라!

(제일 어려운 말인 것 같다..)

 

자기한테 유리한 전투장을 고르는 것만큼 중요한 건 없다.

그것까지 생각해서 페르소나를 정해야 한다.

 

데이터는 서버가 아닌 상상력에 있다.

 

예를 들어, 박물관에 입장해서

몇 관을 갔는지, 몇 시에 왔는지, 1년에 몇 번을 왔는지 등 다 데이터가 될 수 있다.

 

'어떤 것이 우리에게 데이터가 될까요' 생각하는 거는

우리 머리에서 오는 거지 서버에 곱게 쌓이는 것은 아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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