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했지?

라식 라섹 수술 전 검안 후기!(ㅅㅇㅅ안과)

도망가자산으로 2022. 2. 14. 15:41
반응형

회사에 있을 때마다 백수 생활을 꿈꿨는데, 진정 백수가 되어서 꿈꿨던 백수 라이프를 즐기기 시작했다...

쉬면서 가장 하고 싶었던 것은 (1) 운동, (2) 시력교정술을 하는 것이었고,, 행동으로 옮겨 블로그에 글을 남기게 되었다.

 

원래 학생 때는 안경 없이 살았는데 20살부터 차츰 안 좋아지더니 안경을 껴야 보이기 시작했던 것 같다.

(남들은 20살 되면 안경을 벗는데 난 왜 끼고 다녔을까..? 왜 미리 할 생각을 안 했지..?)

 

한 10년 정도 늘 꼈던 안경을 이제는 벗고 다니고 싶어 져 시력교정술을 받기 위해서 여러 군데 병원을 둘러봤다.

나름대로 유튜브, 카페, 커뮤니티 등등 정보를 알아봤고, 어떤 수술을 해야 할지 어떤 병원을 골라야 할지 대충 감이 왔다.

 

유명한 병원에 카카오톡 문의를 하면서 검안 일정과 검안 비용에 대해 상담을 하고 검안 일정을 예약하긴 했는데..

입학 전, 명절 전이라서 시력교정술을 하려는 사람들이 많아.. 어떤 병원은 검안 예약일이 3월까지 밀려났다..

 

유료로 검안을 진행하는 비용이 한 곳이면 감당 가능하지만, 여러 군데에서 검안을 받기엔 백수인 나에게 꽤 만만치 않은 비용이라 무료 검안이 가능한 병원부터 검안 예약을 잡기 시작했다.

 

총 3곳의 병원에서 검안을 받았고, 검안 비용이 유료라고 해서 한두 가지 기계를 제외하고 무료인 병원과 검진 방식이 크게 다르진 않다고 느껴지더라.. 기계의 차이일 뿐

 


A. 강남 ㅅㅁ (무료 검안)

 

[검안 결과]

우안 : 근시 -4.75 / 난시 -1.25 / 난시축 175 / 목표 교정시력 1.0

좌안 : 근시 -4.00 / 난시 -1.00 / 난시축 170 / 목표 교정시력 1.0

각막두께 : 564 / 564

안압 : 19 / 18

눈물량 : 5 / 5

야간 동공 크기 : 6.0 / 6.0

 

이곳은 원래 가려던 병원의 이름을 착각해서 예약한 병원이었다. (단 두 글자 차이여서.. 헷갈림) 무료 검안이었지만, 기계도 그렇게 나쁘지 않았고 검안 시간도 1시 반 정도 걸렸던 것 같다.

 

진료부터 수술까지 한 원장님이 진행한다고 전달받아 공장형은 아닌 것 같고, 기계도 mel90 최신형 기계를 사용한다고 하더라,, 검안은 꽤 꼼꼼하게 봐주셨고 시신경 수치?가 평균보다는 낮으니 주기적으로 6개월에 한 번씩 검진하라며 조언도 해주심

 

비용도 나쁘지 않고, 기계도 좋았으나 검안 자체가 처음이라서 병원을 더 알아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수술을 잡지 않았음


B. 압구정 ㅂㅇㅅㅅ(유료 검안)

 

[검안 결과]

우안 : 근시 -4.37 / 난시 -1.00 / 난시축 176 / 목표 교정시력 1.2

좌안 : 근시 -3.75 / 난시 -0.75 / 난시축 168 / 목표 교정시력 1.2-1

각막두께 : 560 / 562

안압 : 20 / 20

눈물량 : 건조 / 건조

야간 동공 크기 : 5.0 / 5.0

 

이곳은 누나 친구들이 수술을 했던 병원이라서 추천을 받고 검안을 다녀왔던 병원이다. 카카오톡으로 문의했을 때, 다음날 바로 검안이 가능하다고 해서 바로 예약을 하고 갔다 왔다.

 

검사 결과는 처음 갔던 병원과 크게 다르지 않았지만, 공장형이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던 곳이다. 원장님 지정을 하지 않았다면, 검사 결과를 보는 의사와 수술을 진행하는 의사가 다르게 진행될 수 있다고 들었다.

 

이곳은 수술한 누나의 지인들은 수술이 잘 되어서 부작용 없이 잘 지내고 있다고 한다. 다만, 공장형이라는 느낌이 들어 원하는 병원과는 다르고 느껴져 이번에도 수술 예약을 잡지 않고 검안만 받고 돌아왔다.


C. 신논현 ㅅㅇㅅ(유료 검안)

 

[검안 결과]

우안 : 근시 -4.00 / 난시 -1.00 / 난시축 170 / 목표 교정시력 1.0

좌안 : 근시 -3.75 / 난시 -0.50 / 난시축 165 / 목표 교정시력 1.0

각막두께 : 561 / 558

안압 : 16 / 17

눈물량 : 5 / 5

야간 동공 크기 : 6.57 / 6.66

 

인터넷과 카페에서 서칭한 경험치가 어느 정도 쌓였을 때, 보수적인? 안과 ㅂㅇㅁ과 ㅅㅇㅅ라는 2곳의 병원을 알게 되었다. 처음 ㅅㅇㅅ 검안 예약을 잡았을 때, 한참 뒤인 2월 말에 예약을 잡았었고 ㅂㅇㅁ은 꽤 가까운 날에 일정을 잡았다.

 

그런데 ㅅㅇㅅ에서 갑자기 전화가 와서 검안 예약을 당일날 변경이 가능하다고 전화가 왔고 나는 덥석 물었다,, 다음날 ㅂㅇㅁ 검안이 예약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래서 검안을 하루마다 다른 병원으로 가도 될까? 궁금했는데 알아보니 검안을 진행할 때 산동제를 쓰기 때문에 검안을 다닐 때는 3-5일의 텀을 두고 검안을 일정을 잡는 것이 좋다고 했다.

 

그래서 ㅂㅇㅁ은 포기를 하고.. ㅅㅇㅅ에서 검안을 받았고, 비용적인 측면이나 원장님도 친절하셨고 공장형이 아니라고 느껴져서 수술을 결심하게 되었다. (이렇게 검안만 받으러 다녔다가 3월로 넘어갈 것 같아서 빠르게 수술 결정한 것도 있음 ㅎㅎ..)


토요일에 수술인데 너무.. 떨린다..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하고 안전하게 되었으면 좋겠다..! 수술 전에는 준비할 게 있어서 안과도 다녀오고 자외선 차단 안경도 준비할 생각이다. 검안 과정에 이어서 수술 과정&결과도 함께 쓸 예정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