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데이트) 미락 바지락칼국수 - 카페 '옹근달' - 성수연방

주로 주말에 데이트하는 우리는 여자친구의 토,일 약속으로 오랜만에 평일 데이트를 하기로 했다.

장소는 우리 회사 근처인 성수동으로!

 

점심) 뚝섬역 근처 미락바지락 칼국수

미락 바지락 칼국수 - 닭칼국수

사실 회사 주변에서 데이트 하기로 한 이유는 점심시간에 자주가는 짬뽕집 때문이었다.

그래서 점심은 '짬뽕'으로 결정 났지만.. 빈속에 짬뽕은 부담스럽다며 미락 바지락칼국수 집으로 메뉴를 변경했다.

 

짬뽕을 먹지못해 아쉬움이 남았지만 이 집도 칼국수가 충분히 맛있어 짬뽕에 대한 아쉬움이 오래가진 않았다.

칼국수 한 그릇에 7,000원 이어서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아고 메뉴도 칼국수만 있는게 아니라 전, 갈비찜 등 회사 점심시간에 자주 이용할만한 메뉴들이 많았다.

 

성수동 카페 - 옹근달

'옹근달'을 선택한 이유 중 하나가 '빵'이 맛있어 보였기 때문이었다.

 

사실 점심을 배부르게 먹고 카페를 가니 빵 생각이 나지 않아 여자친구에게 "나는 빵 생각 없으니 너도 먹고 싶으면 먹어~"라고 말하면서 들어왔는데..

 

어느새 트레이와 집게를 들고 어떤 빵 먹을지 고민하고 있었다..

 

사진속에 보이는 까눌레는 여자친구의 선택이다. 나는 여자친구의 추천에도 까눌레가 맛있다고 생각해 본 적은 없었다.

이번에도 똑같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겉바속촉이어서 더 맛있게 느껴졌었다.

 

건물도 크고 루프탑도 있어 날씨 좋은 오후에 카페에 앉아서 수다 떨기 딱 좋은곳인거 같다.

 

볼거리 많은 '성수연방'

솔직히 성수에는 데이트 할 게 참 많지 않을 것 같다.. (많이 아는 분은 말 좀 해주세요..)

카페에 나와서 뭐하지라는 말과 함께 계속 돌아다녔는데.. 성수연방이라는 곳을 가보고 싶다 하여 찾게 되었다.

 

오 성수에 이런곳이 있을 줄이야!

 

서점도 있고 음식점도 있고 이쁜 가게들도 있어서 눈으로 보는 즐거움이 꽤 있던 장소로 기억하고 있다.

 

성수에 이쁜 카페들이 많아 가는 분들은 한 번쯤 성수연방에 들려서 놀다 가는 것도 괜찮을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