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혼자여행 2일 차"
[협재신국수 - 신창풍차해안도로 - 송악산 둘레길 - 해조네 - 카페 두가시 - 엉또폭포 - 천지연폭포 ]
5/24(금) - 여행 2일
제주도 고기국수, 협재신국수
제주도 2일 차 아침은 '고기국수'로 시작했다.
유튜브를 찾아보다 발견한 '협재신국수'
고기국수의 국물이 맑고 너무 맛있어 보여서
아침 일찍 눈 떠 고기국수 먹을 생각에 귀덕리에서 바로 출발!
생각보다 가까워 오픈 시간 10분 전에 도착
친절하게 들어와서 주문하라는 사장님
(뭔가 재촉하는 듯 앉아있어서 죄송했다,,)
여기서 혼자 여행의 아쉬움이..
세트메뉴를 못 시켜 ㅠ
고기국수 + 면추가!
늘 한 그릇 시키면 보통 곱빼기 시키는 편이라 면추가도 함
예상대로 국물 너무 맑고 시원하고
고기도 너무 쫄깃하고 맛있어서 최고의 아침식사였다.
5/24(금) - 여행 2일 차
관광의 시작, 신창풍차해안도로
배도 부르고 날씨도 너무 좋아
커피 한 잔을 들고 관광을 시작했다.
"날도 좋으니 해안도로를 따라가 볼까?"라는 생각으로
신창풍차해안도로를 찍고 운전하면서 달렸다.
도착하고 보니 내가 생각한 도로는 아니었지만,
바다+풍차의 조합이 말도 안 되는 풍경을 자아냈다.
그렇게 바람을 맞으면서 풍경을 둘러보기 시작했고.
이 날, 날이 너무 맑아서 사진이 너무 이쁘게 찍혔다.
모르는 사람한테 사진 한 장 찍어달라고 할 걸 그랬다.
바람이 너무 거세게 불어서 머리가 주체를 못 해 사진을 안 찍긴 했지만 말이다..
5/24(금) - 여행 2일 차
송악산 둘레길
두 번째 관광은 '송악산 둘레길'로 향했다.
어제처럼 '제주맥주 양조장투어', 귀덕골방'처럼 이색적인 체험을 해보고 싶었으나
정보의 한계로 인해 자연을 둘러보러 많이 다닌 것 같다.
그래도 자연 속을 거닐면서
스트레스도 풀고 생각 정리도 도움이 된 것 같다.
또, 신기하게도
일상적인 거리에서는 늘 귀에 이어폰을 끼는 나인데
파도 소리, 새소리, 관광객들의 웃음소리가 더 좋아서
이어폰을 끼지 않고 주변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여행을 했다.
5/24(금) - 여행 2일 차
성게비빔밥, 해조네
멋진 자연을 거닐어도 배는 고프다..
점심을 뭐 먹지?라는 고민으로 시작해서
면은 그만, 밥이 먹고 싶다는 결론이 나왔다.
막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성게 비빔밥 맛집을 찾았다.
어라? 3시에 문을 닫네?
지체 없이 바로 이동했다.
이런 게 내가 원하던 즉흥적인 여행,,
갑자기 찾은 집이지만, 꽤 맛집인 듯싶다.
리뷰가 많았고 평도 좋았다.
다행히 평일 점심시간이 지나서 그런지
자리가 꽤 많이 있었고
성게비빔밥을 바로 주문할 수 있었다.
단, 주차는 어려우니
주변을 잘 살펴봐야겠다..
성게 비빔밥! 맛있옹
가격은.. 쫌 그래
ㅋㅋㅋㅋㅋㅋㅋㅋ
5/24(금) - 여행 2일 차
우연히 발견한, 카페 두가시
해조네 성게비빔밥을 클리어하고
카페인 수혈을 위해, 커피를 찾던 도중에
어?
우연히 괜찮은 카페를 발견한 듯하다.
'카페 두가시'
제주도에 가면 산들거리는 바람을 맞으면서
시원한 아메리카노를 마시면서 책 한 권을 읽어야지 생각했는데,
내 머릿속에 생각해 둔 그림을 그대로 옮겨 놓은 기분이었다.
그만큼 조용하고 한적한 시골 마을에서
아무런 걱정 없이 책에 집중할 수 있었던 카페였다.
젊은 부부 사장님이 제주도로 귀촌해 사시는 듯하다.
처음에 메뉴 주문하려고 카운터에서 기다리는데,
젊은 두 남녀가 야외정원에서 토닥토닥 장난치고 있어
두 부부의 알콩달콩함에 사장님이 아닌 듯했지만,
어이쿠야 하면서 부리나케 달려온 사장님
뭔가 디게 부러웠다 ㅎㅎ..
5/24(금) - 여행 2일 차
헛걸음, 엉또폭포
여유로움을 만끽했으니
뭔가 역동적인 걸 보고 싶었나 보다.
엉또폭포로 향했다.
1박 2일에 나왔던 엉또폭포
날씨는 엄청 더웠고
사람은 코빼기도 안보였다.
주차 못할 줄 알고 겁났는데
올라오니 주차자리도 텅텅
이때부터 뭔가 이상함을 느끼기 시작했다.
그렇다.. 폭포가 없었다.
물이 풍부하지 않아서
비가 올 때면 볼 수가 있다고 한다..
역시 이렇게 잘 안 알아보고 가면
헛걸음을 하게 되니 알아보고 갔으면 한다.
5/24(금) - 여행 2일 차
그래도 보긴 했어, 천지연폭포
남자가 칼을 뽑았으면 무라도 썰어야지!
여기서 포기할 수 없다.
바로, 천지연폭포로 향했다.
보기 전에 출출하니 십원빵 하나 좝사주고
아주머니가 치즈 흘렸는데,
당당하게 위로 얹어버리셨다 ㅎㅎ.. 보고 있었는뎅
나 사람 사진은 잘 못 찍지만
자연 사진에는 재능이 있나 보다.
하나 같이 잘 나오는 듯
관광객 아주머니들 찍어드리고
하나 건진 내 뒷모습 ㅎㅎ..
앞모습은 처참해서 과감히 삭제했다!
2일 차 관광은 다 했으니 이제 숙소로
돌아가면서의 일은 다음에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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