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여행

나홀로 제주여행(3) : 2박 3일 제주도 서쪽 여행 & 가볼만한곳

도망가자산으로 2024. 5. 29.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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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혼자여행 2일 차"

[협재신국수 - 신창풍차해안도로 - 송악산 둘레길 - 해조네 - 카페 두가시 - 엉또폭포 - 천지연폭포 ]

 

 

 

5/24(금) - 여행 2일 
제주도 고기국수, 협재신국수

 

 

 

 

제주도 2일 차 아침은 '고기국수'로 시작했다.

 

 

유튜브를 찾아보다 발견한 '협재신국수'

고기국수의 국물이 맑고 너무 맛있어 보여서

아침 일찍 눈 떠 고기국수 먹을 생각에 귀덕리에서 바로 출발!

 

협재신국수 메뉴판

 

 

생각보다 가까워 오픈 시간 10분 전에 도착

친절하게 들어와서 주문하라는 사장님

(뭔가 재촉하는 듯 앉아있어서 죄송했다,,)

 

여기서 혼자 여행의 아쉬움이..

세트메뉴를 못 시켜 ㅠ

 

협재신국수 고기국수

 

고기국수 + 면추가!

늘 한 그릇 시키면 보통 곱빼기 시키는 편이라 면추가도 함

 

예상대로 국물 너무 맑고 시원하고

고기도 너무 쫄깃하고 맛있어서 최고의 아침식사였다.

 

5/24(금) - 여행 2일 차
관광의 시작, 신창풍차해안도로

 

배도 부르고 날씨도 너무 좋아

커피 한 잔을 들고 관광을 시작했다.

 

"날도 좋으니 해안도로를 따라가 볼까?"라는 생각으로

신창풍차해안도로를 찍고 운전하면서 달렸다.

 

도착하고 보니 내가 생각한 도로는 아니었지만,

바다+풍차의 조합이 말도 안 되는 풍경을 자아냈다.

 

신창풍차해안도로 제주바다목장

 

그렇게 바람을 맞으면서 풍경을 둘러보기 시작했고.

 

신창풍차해안도로
신창풍차해안도로

 

이 날, 날이 너무 맑아서 사진이 너무 이쁘게 찍혔다.

 

모르는 사람한테 사진 한 장 찍어달라고 할 걸 그랬다.

바람이 너무 거세게 불어서 머리가 주체를 못 해 사진을 안 찍긴 했지만 말이다..

 

 

5/24(금) - 여행 2일 차
송악산 둘레길

 

두 번째 관광은 '송악산 둘레길'로 향했다.

 

어제처럼 '제주맥주 양조장투어', 귀덕골방'처럼 이색적인 체험을 해보고 싶었으나

정보의 한계로 인해 자연을 둘러보러 많이 다닌 것 같다.

 

송악산 둘레길

 

그래도 자연 속을 거닐면서 

스트레스도 풀고 생각 정리도 도움이 된 것 같다.

 

또, 신기하게도

일상적인 거리에서는 늘 귀에 이어폰을 끼는 나인데

 

파도 소리, 새소리, 관광객들의 웃음소리가 더 좋아서

이어폰을 끼지 않고 주변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여행을 했다.

 

 

5/24(금) - 여행 2일 차
성게비빔밥, 해조네

 

멋진 자연을 거닐어도 배는 고프다..

 

점심을 뭐 먹지?라는 고민으로 시작해서

면은 그만, 밥이 먹고 싶다는 결론이 나왔다.

 

막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성게 비빔밥 맛집을 찾았다.

 

어라? 3시에 문을 닫네?

지체 없이 바로 이동했다.

이런 게 내가 원하던 즉흥적인 여행,,

 

제주해조네보말성게전문점

 

갑자기 찾은 집이지만, 꽤 맛집인 듯싶다.

리뷰가 많았고 평도 좋았다.

 

다행히 평일 점심시간이 지나서 그런지

자리가 꽤 많이 있었고

성게비빔밥을 바로 주문할 수 있었다.

 

단, 주차는 어려우니

주변을 잘 살펴봐야겠다..

 

성게비빔밥

 

성게 비빔밥! 맛있옹

가격은.. 쫌 그래

ㅋㅋㅋㅋㅋㅋㅋㅋ

 

 

5/24(금) - 여행 2일 차
우연히 발견한, 카페 두가시

 

 

해조네 성게비빔밥을 클리어하고

카페인 수혈을 위해, 커피를 찾던 도중에

 

어?

우연히 괜찮은 카페를 발견한 듯하다.

 

'카페 두가시'

 

 

카페 두가시 입구(좌) / 정원(우)

 

 

제주도에 가면 산들거리는 바람을 맞으면서

시원한 아메리카노를 마시면서 책 한 권을 읽어야지 생각했는데,

 

내 머릿속에 생각해 둔 그림을 그대로 옮겨 놓은 기분이었다.

 

그만큼 조용하고 한적한 시골 마을에서

아무런 걱정 없이 책에 집중할 수 있었던 카페였다.

 

 

 

 

젊은 부부 사장님이 제주도로 귀촌해 사시는 듯하다.

 

처음에 메뉴 주문하려고 카운터에서 기다리는데,

젊은 두 남녀가 야외정원에서 토닥토닥 장난치고 있어

 

두 부부의 알콩달콩함에 사장님이 아닌 듯했지만,

어이쿠야 하면서 부리나케 달려온 사장님

 

뭔가 디게 부러웠다 ㅎㅎ..

 

 

5/24(금) - 여행 2일 차
헛걸음, 엉또폭포

 

 

여유로움을 만끽했으니

뭔가 역동적인 걸 보고 싶었나 보다.

 

엉또폭포로 향했다.

 

 

1박 2일에 나왔던 엉또폭포

 

날씨는 엄청 더웠고

사람은 코빼기도 안보였다.

 

주차 못할 줄 알고 겁났는데

올라오니 주차자리도 텅텅

 

이때부터 뭔가 이상함을 느끼기 시작했다.

 

폭포 없는 엉또폭포

 

그렇다.. 폭포가 없었다.

 

물이 풍부하지 않아서

비가 올 때면 볼 수가 있다고 한다..

 

역시 이렇게 잘 안 알아보고 가면

헛걸음을 하게 되니 알아보고 갔으면 한다.

 

 

5/24(금) - 여행 2일 차
그래도 보긴 했어, 천지연폭포

 

 

남자가 칼을 뽑았으면 무라도 썰어야지!

여기서 포기할 수 없다.

 

바로, 천지연폭포로 향했다.

 

제주도 십원빵

 

보기 전에 출출하니 십원빵 하나 좝사주고

 

아주머니가 치즈 흘렸는데,

당당하게 위로 얹어버리셨다 ㅎㅎ.. 보고 있었는뎅

 

천지연폭포

 

나 사람 사진은 잘 못 찍지만

자연 사진에는 재능이 있나 보다.

 

하나 같이 잘 나오는 듯

 

 

관광객 아주머니들 찍어드리고

하나 건진 내 뒷모습 ㅎㅎ..

 

앞모습은 처참해서 과감히 삭제했다!

 


 

2일 차 관광은 다 했으니 이제 숙소로

돌아가면서의 일은 다음에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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