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했지?

#2 뚜벅이의 당일치기 오이도 여행 다녀오다!

도망가자산으로 2020. 5. 3.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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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도역

몇개월 전부터 돌아오는 황금연휴에 여자친구와 함께 여행을 가자며 수도 없이 다짐을 해왔었다.

하지만, 코로나로 인해 우리의 여행 계획이 취소 되었고

 

이대로 황금연휴를 집구석에서 보낼 것 같은 마음에, 여자친구에게 당일치기 여행을 제안했다.

여자친구도 취소했던게 좀 마음에 걸렸던지 당일치기 정도는 괜찮다고 했고,

그렇게 오이도로 놀러가기로 결정했다.

 

1시간 30분 정도 지하철에 앉아있다 오이도역에 도착하게 되었다!

우중충한 날씨 때문에 오이도에서 노는 도중 비가오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다행히 날씨만 흐릿했을뿐 비는 오지 않았다.


오이도역에 2번 출구로 나오면 택시 승강장과 버스 정류장이 같이 있는데

버스는 30-2번을 탔는데, 한 30분 정도 걸렸습다! 참고하세요!

 

오이도카페 프로젝트C

더운 날씨 + KF94 마스크 조합으로 더위에 답답함까지 느끼게 되어

어디든 시원한 곳으로 빨리 들어가길 바랬다.

 

지하철에서 신중하게 골랐던 카페는 커피가 맛없을 것 같은 관계로

여자친구가 전에 가봤던 프로젝트C 카페로 안전한 선택을 했다.

 

아이스 바닐라라떼 +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다.

목이 너무 타서.. 바로 마셨다.. 사진 찍을 생각도 안날만큼 ㅠㅠ

 

(커피 맛은.. 아메리카노는 평범 했는데

바닐라라떼는 크림이 들어가 있어 다른 매장보다 더 달달합니다.)

 

그래도 카페 뷰는 정말 멋지다! 위에 사진이 증거입니다 ㅎㅎ

오이도에 많은 사람들이 프로젝트C에 와서 자리가 나올때 까지 기다릴 정도였습니다..!

 

 

 

바다가 보고싶어서 오이도를 간건데.. 이게 무슨일이람 뻘이 됐네여 ㅎㅎ

그래도 바다 냄새가 많이 나서 그걸로 위안 삼았어요 ㅠㅠ

 

갈매기들도 많고 날씨도 좋고 바다 냄새도 나서 힐링이 되었던거 같아요

그래서 그런지 사람들도 굉장히 많았고 외국인들도 종종 보였어요

 

 

대부분 사람들이 오이도에 간 이유는 조개구이를 먹으려고 간거겠죠?!

저도 물론 조개구이를 먹었지만 배고픔에 허겁지겁 먹느라 사진을 못 찍었네요..

그만큼 맛있었으니까.. 라고 변명을 해봅니다.

 

블로그하려는 사람이 자세가 .. 흑

 

조개구이를 먹으면 아이스크림도 먹을 수 있게 기계가 있더라구요

여자친구가 아이스크림을 너무 못 퍼서 뭐라 했는데

제가 더 못퍼가지구 .. 웃겨서 찍었습니다.

(이렇게 아이스크림 사진이라도..)

 

카페에서 나와 30분 정도 놀다가 조개구이 먹으러 가면 되겠다! 가볍게 생각했죠

근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1시간을 기다렸어요..

 

청준조개랑 조개포차 둘 다 대기번호 걸어놓고 1시간 정도 더 기다렸던거 같아요.

 

카페에서 놀다가 조개구이를 먹을 생각이라면! 조개구이집 먼저가서 대기를 걸어놓고

오이도 구경하러 돌아다니세요!! 참고하세요!

 

조개포차에서 조개구이무한리필 2인으로 먹었습니다.

조개구이를 먹을 지 몰라서 그런지 불판이 다 타더라구요 ㅠㅠ

구우면서 탄내를 많이 맡아서 조개를 많이 먹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조개구이는 맛은 있었어요! 그 스파게티 면도 같이 주는데 소스가 정말 맛있더라구요

많이 먹으면 짜니까.. 소주랑 같이 드세여!

 

전 여자친구가 금주라 저도 마시지 말라고해서 못 먹었습니다.. 흑

 

근데 진짜로 조개구이랑 소주랑 같이 먹으면 쭉쭉 들어갈거같긴 합니다! ㅋㅋㅋ

재밌게 놀다오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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