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회고

작은 성공

도망가자산으로 2021. 5. 23. 19:18
반응형

월화수목금 회사에서 9시간동안 일하고 맞이하는 주말은 진짜 달달하다.

금요일 저녁만 되어도 사실상 주말이니 "이 꿀같은 주말을 어떻게 하면 알차게 보낼까?" 하는 생각이 든다.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주말을 보내고 있을까?

잘 모르겠지만, 나의 주말은 '게임'과 '늦잠'이라는 키워드로 설명이 가능하다.

(새벽 3시까지 신나게 게임을 하고 오전 내내 잠에 든다.)

 

그래서 너무 나태해진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SQLD 시험이 일주일도 안남았기 때문이다.

 

공부를 해야하는데, 비전공자인 나는 컴퓨터 자격증이 어렵게만 느껴져

자격증 공부를 1시간 정도하거나, 미루고 신나게 게임을 즐겼기 때문에 더 죄책감이 심해지는 듯 하다.

 

안일해진 마음가짐을 어떻게 하면 바꿀 수 있을까?

컴퓨터를 치워야 하나..(그건 불가능.. 요새는 모니터도 살까한다 ㅎㅎ..)

 

오늘 카페에 가서 '직장에서 쓸모 있는 고수의 업무노트'라는 책을 읽어봤다.

회사에서 일 잘하고 싶은 욕심은 없지만,

'사원'따리인 나는 앞으로의 커리어를 위한 자세나 마음가짐을 위해 구매해 본 책이다.

 

오늘 읽은 이 책에서 "작은 성공으로 스스로를 격려하라"라는 챕터가 가장 인상깊었다.

안일해진 내 마음에 불을 지폈달까.. 내가 쓰지도 않는 일기를 지금 쓰게 만들 정도로!

 

깊은 산속 오솔길에 떨어진 빵가루를 따라 가다 보면 사람들이 사는 마을을 만날 수 있듯이,

빵가루 같이 작은 성공도 최종 목표라는 도착지를 만날 수 있는 이정표와 같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한다.

 

또한, 작은 성공들을 하나씩 이뤄냈을 때 마다 자신감과 긍정적인 마음을 불러 일으킬 수 있어 최종 목표에 도달 할 수 있는 확률이 더욱 커질수도 있고 말이다.

 

나의 최종 목표는 무엇인가?

음.. 너무 어렵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한 단어로 표현할 수는 없지만 머릿속에 생각하는 건 있다.

 

조용한 도시에서 평일 아침에 일어나 커피를 마시면서 여유롭게 생활하는 삶을 살고 싶다.

(사실 돈 많이 벌어서 띵까띵까 놀고싶다는 뜻)

 

돈을 많이 벌려면 투자를 해야하고.. 투자를 하려면 씨드머니가 있어야 하니깐.. 우선은 돈을 열심히 벌자..

돈 열심히 벌려면 많이 주는 곳으로 가야됨 -> 많이 주는 곳은 좋은 곳 -> 능력있는 사람만 뽑음 -> 능력을 키워야 됨

-> 자격증을 따야됨

 

왜 저렇게 된건지는 모르겠지만 ㅋㅋㅋ 자격증 시험 열심히 하자..!

일주일도 안남았으니, 시험비 5만원 너무 아깝잖아,, 하루 3시간씩 공부하면서 작은 성공을 이뤄내보자

 

화이팅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