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강. 브랜딩과 마케팅에서 고려해야 할 각론
< 01. 상품의 가치는 상품에서만 나오지 않는다 >
상품의 가치가 상품에서만 나오는 걸까?
스티브잡스가 오기 전까지는 애플 컴퓨터는 베이지박스였다.
그래도 쓸 때 이쁘거나, 즐거움을 줄 수 없을까??
현대카드는 우편봉투에 카드를 넣어서 전달하면 카드사의 할 일은 끝났지만,
고객은 발급 신청을 하고 기다리는 그 며칠 있었을 텐데
그 흥분감과 기대감에 대해 성의 없이 들어갈 수 없고,
고객들의 흥분, 기대감에 책임지고 부흥해야 한다고 생각함
"The Red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카드 패키지를 책으로 만들어서 소개하고
우리는 어떤 페르소나를 가지고 있는 상품이다.
우리는 당신이 그런 것을 이해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얘기하면서 카드를 전달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패키지가 주는 경험까지 상품 가치라고 볼 수 있고
즉, 상품을 둘러싼 모든 경험이 상품이다.
< 02. 브랜드는 문화로 경쟁한다 >
어디서 경쟁하고 있는지 정확히 이해할 필요가 있다.
①할리 데이비슨, ②BMW, ③트라이엄프
이 2륜 바이크 브랜드들은 성능으로 경쟁하는 걸까??
위 브랜드들은 성능보다 '문화적'으로 경쟁하는 것 같다고 함
①할리 데이비슨 = 반항적인, 비제도적인 문화
②BMW = 도시적인, 쿨한 이미지
③트라이엄프 = 젊은 세대이면서 세대 간의 구별점이 지어지는 문화
성능이 좋은 브랜드들임에도 불구하고 각기 다른 이미지/문화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 이미지 중에서 어느 것을 사고 싶을까가 솔직한 소구점이 아닌가 싶다.
즉, 상품을 넘어 문화로 경쟁한다고 볼 수 있다.
< 03. 하나의 소구 포인트에 집중하라 >
30초 안에 설명되지 않으면 혜택이 아니다.
그래서 단순하고 정확한 소구 포인트 전달이 중요하다.
(소구 포인트는 어떻게 도출하면 단순하고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을까?)
< 04. 입체파 화가처럼 시장을 보라 >
가끔은 시장을 볼 때, 입체파 화가의 자세가 되어야 한다.
(입체파 화가? 뒤틀어서 시장을 보라고 하는 걸까??)
우리가 X와 Y란 축에서 경쟁을 하다가
어쩌면 진짜 승리자는 Z라는 축을 만들어내는 사람이다.
블루오션은 기존 시장을 다시 보는 데 있다.
예를 들면, 자동차를 우리가 사서 갖는 소유물이라고 생각했지만,
똑같은 자동차인데 '나는 구독할 거야'라면서 우린 이걸 블루오션이라 부르고 있다.
현대카드는 브랜드에 자신이 없어서
현대카드 vs @@카드 비교했을 때 힘이 약하다고 판단되어서
카드 vs 카드의 게임으로 바꿔 생존의 공간을 찾음
그리고, 시장 기준점에 대해 얘기해 보자면
한 회사의 제품이 다른 3개 회사의 레퍼런스가 되는 건 막강한 파워를 가지게 되고
시장의 룰을 유리하게 바꿀 수 있는 중요한 힘이 된다.
Ex. 현대카드 M, M1, M2, M3
"새로운 방식으로 시장의 기준점이 되어야 한다"
프로덕트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나갈 때
남들한테 인용당하기 쉬운 기준점을 만들어가는 노력도 굉장히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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