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keting Study

[브랜딩이란?] 현대카드 정태영 CEO_브랜드 특강 정리_1

도망가자산으로 2024. 1. 1.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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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유튜브를 보다가 '현대카드 DIVE' 채널에서

현대카드 CEO인 정태영 님이 브랜드에 대한 강의를 해주는 영상을 발견했다.

 

카드 업계의 후발주자였던 현대카드가

정태영 CEO가 부임 후 디자인이나 마케팅 영역에서

다른 카드와 차별화를 만들고 성장시켰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좋은 공부가 될 것 같았다.

 

마케터로 계속 성장하려는 사람으로서 기록해 두고 정리해 두면 좋지 않을까 싶어

내 블로그에 공부 겸 정리해두려고 한다.

 

현대카드 DIVE 채널

 

< 01. 브랜딩이란? >

 

Sales > Marketing > Branding 순으로

세일즈는 단기적이고 실천적인 반면, 마케팅 / 브랜딩으로 갈수록 장기적이고 모호해진다.

 

sales = 영업, 물건을 직접적으로 판매하는 기능

Marketing = 가격을 정하고, 상품을 만들고 판촉을 하는 등 여러 가지 것들을 하는 행위

Branding = 기업과 상품이 갖고 있는 페르소나 매니지먼트

 


 

브랜딩이란,

 

기업과 상품이 갖고 있는

페르소나, 인격, 철학, 존재 이유, 방향성을 두는 것


 

"브랜딩"이 마케팅과 다르게 하나의 영역으로 나타난 이유는

이제는 소비로 자아를 표현하는 시대로 발전해 왔기 때문이다.

 

예전도 그렇고 지금도 마케팅의 일부로 브랜딩을 보는 회사도 있다.

그렇지만, 그것은 흔한 오류라고 생각한다.

마치 기계공학과에다 물리학과도 해달라는 개념,,

 

브랜딩이 상품에 페르소나를 주고

그 위에서 마케팅의 포지셔닝이나 가격정책이 이루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마케팅 보다는 훨씬 더 기초적이고 중요한 개념이다.

 


 

< 02. 브랜딩은 수식어, 미사여구가 아니다. >

 

브랜딩을 하자고하면, 다양한 수식어를 가져오는데

사실 브랜딩은 페르소나와 철학을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에

누구나 쓸 수 있는 아무 데나 붙는 그런 단어들을 찾는 과정이 아니다.

 

어떤 사람이가를 이야기할 때

단순히, '훌륭한 사람', '좋은 사람'이라고 표현하지 않는 것처럼

 

조금 더 구별성 있게 해 주고 특징을 잡아주는 단어가

무엇이 있을까 하는 큰 고민들이 필요한 과정이다.

('단어'만으로 표현이 될까? 이미지라고 해야 하나,,)

 

그 단어가 없이 그냥 브랜드를 좋게 할 수는 없다.

그래서, 그 '단어'를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 03. 자기만의 단어, 페르소나를 찾는 것 >

 

없는 단어들을 모으면서

브랜드를 나타내고 싶고, 대표하고 싶은 단어를 선정하는 과정이

고통스럽고 시간이 걸리는 작업이기도 하다.

 

도구적인 언어를 골라서는 안된다.

 Ex. '파격', '창의적', '이노베이션', '크리에이티비티'

(현대카드 정태영 CEO는 싫어하는 단어라고 함,, 없어 보인다고 ㅋㅋㅋ)

 (문득 든 생각인데,, 얘기하는 도구적인 단어는 어떻게 구별할 수 있을까??)

 

그러니, 이런 과정을 통해 우리한테 맞는 단어를 찾아라!

이게 브랜드 매니지먼트 / 페르소나 매니지먼트의 제1장이라고 할 수 있다.

 


 

< 04. 브랜딩의 확장과 페르소나의 통일 >

 

몇 개의 단어를 찾았다고 하면,

 

단어는 가장 개념적인 도구이기 때문에 굉장히 좋은 소재가 된다.

브랜딩은 단어 외에도 시각적이고 청각적이고 도구 역시 브랜딩의 요소가 될 수 있음

(오감?)

 

하지만, 이런 게 언매치가 되는 것이 90%가 넘는다

 

예를 들면, "우리 회사는 사실 *컨템퍼러리(contemporary)하고 현대적이다"라는 단어로 정의했지만,

광고에는 굉장히 웅장한 클래식이 들어간다는 것이 하나의 소리라고 볼 수 없다고 함

 

그래서 단어를 종합적으로 풀어주는 작업이 필요함

 

지금은 안 하고 있지만, 옛날 현대카드에서는

음악이나 디자인 등 브랜드와 매칭, 중립, 제외되는 등 분류를 했다고 한다.

 

이렇게 브랜딩은 다면적으로 표현이 돼야 된다는 것을 말하고 싶고

그 단어를 정했다면,  TV 광고에서만 나오는 것이 아니고

상품에서도 당연히 풀어져야 하고, 홈쇼핑, 팸플릿, 콜센터 말투 등

그것들이 한 페르소나로 얘기할 때 시장에서 받아주는 브랜딩이라고 본다.

 

현대카드는 창의적인 것이 아니고

"한국에서 아마 *싱크로나이제이션(Synchronization)이 제일 센 회사일 거야"

라고 얘기하는 것 처럼

 

'그것'을 한 방향으로 잡아주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함

 

 청각적으로, 시각적으로, 상품적으로 어떻게 표현되고

또 회사에 수많은 부서(영업, 마케팅, 가격정책, 콜센터, 샵, 팸플릿, 앱 문구 등)를

종합적으로 맞추는 과정이 까다롭다고 느낄 정도로 필요함


 

 

*컨템퍼러리(Contemporary) : 동시대의, 현대의

ㄴ 명품보다는 저렴하지만 명품 못지않은 품질과 도시적인 디자인을 내세우는 브랜드를 가리킨다.

ㄴ 패션 업계에서 자주 사용하는 콘셉트로 타임옴므 / 시스템옴므 / 솔리드옴므 등이 대표적

 

*싱크로나이제이션(Synchronization) : 동기화 또는 동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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