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여행

나홀로 제주여행(1) : 2박 3일 제주도 서쪽 여행 & 가볼만한곳

도망가자산으로 2024. 5. 2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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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전, 2일의 휴가가 생겨 뭘 하면 좋을지 고민을 했다.

늘 그렇듯 집에서 쉬는 것도 좋지만 2일이나 쉬는데?라는 생각과 함께

'나홀로 제주여행' 유튜브를 보게 되었고 물 흐르듯 비행기를 예매했다.

 

4년 전에 가족들과 제주여행을 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의 코스는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성산에 머무르는 코스였다.

 

한 번도 안 가봤던 서쪽으로의 여행 코스를 알아보기 시작했고

그렇게 협재 - 서귀포 - 제주시로 올라오는 일정으로 여행을 갔다 왔다.

 

5/22(수) - 여행 0일 차
퇴근 후, 김포공항으로!

 

 

"김포 → 제주"

9시 20분 비행기라 퇴근 후, 공항으로 출발!

 

제주 여행이 오랜만인 데다가 처음으로 하는 혼자 여행이라서

설렘 반 떨리는 마음 반으로 향했다.

 

 

공항에 도착해 햄버거로 식사를 마치고

비행기에 탑승해 제주도로 출발하기 시작했다.

 

아시아나 항공은 처음 타봤는데

비행기의 연식이 꽤 있겠구나 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여담으로 출발하자마자 비행기에서 응급 환자가 발생했고..

승무원분들이 급하게 심폐소생술을 하기 시작했다.

 

다행히 비행기에 의사 선생님이 타고 있어서

사태가 어느 정도 진정되었는데

도착할 때쯤에 또 쓰러지셔서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소식은 모르지만  쾌차하셨으면 좋겠다.

그리고 승무원분들의 대처가 정말 인상 깊었고

내릴 때 고생 많았다고 박수쳐주고 싶었던 마음이었다.

 

(제주도에 도착,, 사진찍기 민망해서 호다닥 찍음)

 

드디어 제주도에 왔다!

 

늦은 저녁시간에 도착한 터라

공항 근처에서 잠만 자고 다음날 일정을 시작할 생각이었다.

 

공항 근처이니 택시를 타기는 아까울 것 같고

버스를 타고 게스트하우스까지 이동할 생각이었다.

 

근데,, 버스는 어디서 타니..?

버스정류장을 찾아 계속해서 돌아다녔는데

30분째 빙빙 돌기만 하다 막차 놓쳐서 못 탔다..

 

짜증이 나려고 했지만 이것도 다 여행의 일부 아니겠어?

라는 마인드로 택시 승강장에서 외국인들과 함께 줄을 섰다.

 

 

외국인들 진짜 많더라,, 밤이라 그런지 다 외국인이었음

 

택시 승강장에서 1번 ~ 4번 승차장으로 안내해 주시는 직원분이 계셨는데,

흠.. 설마 날 외국인으로 알아보고 영어를 하면 어떡하지?라는 쓸데없는 고민을 했다.

 

다행히도 바로 한국말로 얘기해 주셨고

이딴 고민을 한다는 게 어이가 없어서 웃겼다 ㅋㅋㅋ

 

5/22(수) - 여행 0일 차
숙소 : 문화게스트하우스

 

공항 도착하고 바로 숙소로 이동했다.

 

여행 시작 전이니, 잠만 잘 숙소로 알아봤고

다른 곳과 비교해서 가격도 퀄리티도 굉장히 만족스러워서

 

'문화게스트하우스'로 선택! 가장 저렴한 방으로 예약했다!

문화게스트하우스 - 대문(좌) / 거실(우)

 

택시 기사님께 주소 찍어드리고 도착하니

여기 숙소가 있는 게 맞는 거냐며,, 계속 확인하셨다 ㅋㅋㅋ

 

그냥 가정집처럼 있어서 더 물어보셨던 것 같다.

 

문화게스트하우스 - 세면대(좌) / 화장실(우)

 

이 금액대에 이 퀄리티 실화야?

너무 깔끔했고 다 혼자 쓰기에 딱 좋았다.

 

만약, 제주 시내에서만 지낼 거였으면

'문화게스트하우스'에서 연박했겠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다.

 

문화게스트하우스 - 방

 

내가 이용한 C룸은 제일 작은 방이었다.

그래서 더 아늑하게 느껴졌고

침대도 이불도 푹신해서 쾌적하게 잘 잤다 ㅎㅎ!

 

 

문화게스트하우스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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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3(목) - 여행 1일 차
제주도 아침! 우진해장국 고사리 육개장

 

제주도의 아침

 

더 자고 싶었는데,, 계획한 일정이 있기 때문에

아침에 준비해서 일찍 숙소에서 나왔다.

 

아침을 먹으러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제주도의 아침이 굉장히 반가웠다!

 

 

주변 사람들에게 제주도 여행을 한다고 얘기했을 때

맛집으로 우진해장국 고사리육개장 추천을 많이 받았다.

 

인터넷에서도 사람들이 많이 추천하는 맛집이라 그런지

9시쯤 도착했을 때, 이미 많은 사람들이 대기하고 있었고

내 순번은 75번이었다..

 

 10시에 렌트카 빌리러 가야 되는데,, 이걸 기다려? 말어?

그래도 사람들이 다 추천하기도 하고 다른 곳으로 가기도 애매하니

먹어보자는 마음으로 대기 장소에서 핸드폰 하면서 기다렸다.

 

평일 오전이라 인터넷에서 본 것에 비해서 오래 기다리지 않았고

한 40분 정도 기다리다 순번이 와서 들어가게 되었다.

 

[Tip : 번호 부르고 안 오면 얄짤없이 바로 다음으로 넘어가니

내 차례가 올 때까지 자리에 앉아 기다리자! ]

 

우진해장국 고사리육개장

 

내가 고사리를 좋아하기도 하고

국밥을 좋아해서 맛있을 거라 기대했는데,

 

식감이 특이한 것 치고는

예상과는 다르게 엄청 맛있다는 느낌은 못 받았다.

 

또 먹지는 않을 듯..?

그렇지만 제주도에 왔으면 한 번쯤은 먹어봐도 좋을 것 같다!

 

 

5/23(목) - 여행 1일 차
렌트카 : 더세이프렌터카, 코나EV

 

최근에 운전을 시작했어서

제주도를 편하게, 많은 곳을 돌아보고자 렌트카를 빌렸다!

 

 

 

예전에도 SK 렌터카에서 렌트를 할 생각이었지만

여행 일주일 전에 알아봐서 차종이나 시간대가 맞지 않았다.

 

여러 곳 찾아보다 '돌하루팡'이란 비교 사이트를 통해 알아봤고

가격이나 타고 싶은 차종이 있던 '더세이프렌터카'로 예약했다.

 

 

특히, 전기차는 한 번도 안 타봤기 때문에

가장 궁금했고 코나EV로 선택했고 제주도 여행 다니는 내내 굳굳!

만족스러웠다 충전 비용도 1만 원 쓰고 조용하고 차도 잘 나갔다.

 

운전을 한지 얼마 안 돼서 보험은 최대한 빠방하게!

'완전자차' 보다는 '슈퍼자차'로 신청

 

최초 사고 1건에 한해서 슈퍼자차가 적용된다는 걸

알게 돼서 정신 차리고 사고 안 나게 조심스럽게 탔다..

 

 

다음은 이어서!

 

 

나홀로 제주여행(2) : 2박 3일 제주도 서쪽 여행 & 가볼만한곳

아직 제주도 여행의 1일 차는 끝나지 않았다!이어서 제주도 한림읍에서의 하루 "제주도 혼자여행 1일차"[협재해수욕장 -  호텔샌드 - 제주맥주 양조장투어 - 새별오름 - 한림수협위판장 - 귀덕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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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제주여행(3) : 2박 3일 제주도 서쪽 여행 & 가볼만한곳

"제주도 혼자여행 2일 차"[협재신국수 - 신창풍차해안도로 - 송악산 둘레길 - 해조네 - 카페 두가시 - 엉또폭포 - 천지연폭포 ]   5/24(금) - 여행 2일 제주도 고기국수, 협재신국수    제주도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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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제주여행(4) : 2박 3일 제주도 남쪽 여행 & 가볼만한곳

"제주도 혼자여행 2-3일 차"[숙소 - 서귀포올레시장 야시장 - 미풍해장국 - 쇠소깍 - 테라로사 - 동문시장 - 아베베베이커리 - 집으로! ]  5/24(금) - 여행 2일 차서귀포 숙소 도착!  제주도 관광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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